[어린이·청소년] 버려진 곰돌이 장난감, 토끼·원숭이 친구들이 위로하네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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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장난감은 아이들의 가장 좋은 친구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쉽게 장난감에 싫증을 느끼고 내던지기도 하죠. 장난감 방에 사는 곰돌이도 아이에게 버림받았습니다. 털이 헝클어지고 귀는 다 닳은 상처투성이의 곰돌이에게 싫증이 난 겁니다. 슬픔에 빠진 곰돌이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기린과 원숭이, 여우, 로봇 장난감은 기차와 비행기, 돛단배를 타고 카펫 바다를 건너는가 하면 계단 산꼭대기를 올라가는 모험에 나서요. 『우린 널 사랑해』(데이비드 콘웨이 지음, 두브라브카 콜라노빅 그림, 이은주 옮김, 느림보)의 삽화입니다. 버림받은 장난감의 슬픔과 아픔을 느끼고,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친구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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