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 윤, 박근혜 캠프 재외국민본부장 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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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방송인 자니 윤(76·한국명 윤종승·사진)이 박근혜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캠프 이상일 대변인은 5일 “재외국민본부장에는 자니 윤이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충북 음성 출신인 자니 윤은 1962년 미국으로 건너가 웨슬리언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오랜 무명생활 끝에 미국 NBC TV 자니카슨쇼에 출연하면서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NBC 방송국에서 ‘자니 윤 스페셜 쇼’를 진행하며 인기를 끌었고, 89년 귀국해 91년까지 ‘자니윤쇼’를 진행했다.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는 2007년 2월부터 인연을 맺었다. 당시 박 전 위원장이 미국 LA를 방문했을 때 그가 교민모임을 준비한 게 계기가 됐다고 한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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