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시즌 4승 도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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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3승을 거두며 부활에 청신호를 켠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5일 밤(한국시간)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 디올드화이트 TPC에서 개막하는 미국 PGA 투어 그린브리어 클래식에 출전한다.

조 편성 결과가 흥미롭다. 4일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우즈는 1,2라운드에서 2012 US오픈 챔피언 웹 심슨(미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심프슨은 지난달 ‘강자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샌프란시스코 올림픽 클럽에서 우승한 뒤 샷에 자신감이 붙었다.

지난주에는 AT&T 내셔널 출전 대신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우즈도 우승 직후 절정의 샷감을 유지하고 있어 심슨과 벌일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 올 시즌 PGA 투어 개막전이었던 현대 토너먼트 우승자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도 이 조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챔피언 스콧 스톨링(미국)은 2010년 우승자 스튜어트 애플비(호주), 필 미켈슨(미국)과 이틀간 경기 한다. 노승렬(타이틀리스트)은 브랜든 데 종(짐바브웨), 헌터 하스(미국)와 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최경주(SK텔레콤)는 재미교포 케빈나(한국명ㆍ나상욱)와, 배상문(캘러웨이)은 위창수(테일러메이드)와 한 조를 이뤘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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