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카톡 사진 본 아빠 "술먹는 여친은…" 폭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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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 캡처]

아버지의 민망한 아들 걱정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4일 트위터 등 SNS에는 '아버지의 흔한 아들 걱정'이라는 내용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아버지와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를 캡쳐한 이 사진은 아버지가 "여친 사진 보니 술을 많이 먹는 것 같다. 아직 시간 많으니 너무 집착말고 친구로 지내면서 좋은 사람 만나라"고 조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버지는 "현실에 잘 충실해 졸업 후 좋은 직장 다니며 장래를 잘 생각해 보자"며 아들을 달랬다.

그러나 아들의 답변이 반전이었다. 아들은 "(카카오톡) 사진 연예인인데ㅋㅋ"라고 대답한 것. 알고 보니 아버지가 아들이 카카오톡 사진으로 저장해 놓은 배우 백진희의 술 취한 모습 사진을 여자 친구로 오해해 걱정하는 마음을 토로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아 빵 터졌다", "아버지 나름대로 걱정하고 조언하셨는데 멋쩍으실 듯", "아빠의 마음 이해가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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