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4월중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기업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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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은 13일 4월중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기업으로 현대건설,성신양회,쌍용양회 등 3개사를 선정했다.

이날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을 비롯한 채권금융기관은 산업은행 본점에서 회사채 신속인수를 위한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채권단은 이날 정례회의에서 4월중 만기가 도래하는 3개사의 회사채 2천650억원가운데 80%인 2천120억원을 차환발행키로 했다.

4월중 만기도래 회사채는 현대건설이 700억원, 성신양회가 500억원, 쌍용양회가1천450억원이다.

채권단은 또 지난달 20일 마련된 대상기업선정기준 강화방침에 따라 외자유치협상 등으로 '여신거래특별약정'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쌍용양회에 대해 조속한 약정체결을 촉구했고 현대상선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내에 특별약정을 채결할 것을 주채권은행에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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