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XP도 윈도8로 업그레이드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윈도XP에서도 윈도8으로 업그레이드가 지원된다. IT전문매체 지디넷은 29일(한국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 차세대 PC운영체제 윈도8 업그레이드 세부사항을 입수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MS는 최신버전 윈도7 뿐 아니라 10년 이상된 운영체제에서까지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윈도7 스타터, 윈도7 홈 베이직, 윈도7 홈 프리미엄에서는 윈도8 소비자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윈도7 프로페셔널, 윈도7 얼티메이트 버전에서는 윈도8 프로 버전으로 변경 가능하다. 최상위 버전인 윈도8 엔터프라이즈는 윈도7 프로페셔널, 윈도7 엔터프라이즈에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윈도7 이전에 출시된 윈도 비스타는 서비스팩1(SP1)을 설치한 경우 윈도8으로 판올림 할 수 있다. 판올림 시 PC에 설치된 데이터와 윈도 개인 설정까지 불러올 수 있다. 윈도XP는 서비스팩3(SP3)일 때 윈도8으로 업그레이드된다. 다만 개인 설정 불러오기는 지원되지 않고, 데이터만 가져올 수 있다.

이달 초 MS는 윈도8 업그레이드 버전의 가격을 14.99달러(한화 1만7000원)로 책정해 발표했다. 단 2012년 6월2일에서 2013년 1월31일 사이 윈도7 PC를 구입하는 사용자들만 이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윈도8는 올 가을부터 새 PC에 적용돼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민형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