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 단기 낙폭 너무 커 기술적 반등 이어질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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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반등이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도 단기간에 너무 떨어진 데 따른 반등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반짝 상승에 그칠 것이다. 미국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고 일본시장도 환율불안과 함께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국내 금리가 안정을 되찾고는 있지만 미국과 우리나라 모두 경기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 장세의 버팀목인 외국인은 관망자세로 돌아서고 있다.

증시 유동성이 보강되기까지는 앞으로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연기금이 어느 정도 안전판 역할을 하겠지만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종목별로는 지난주 약세를 면치 못했던 기술주들의 반등을 예상할 수 있지만 발빠른 매매가 요구된다. 시간을 길게 본다면 거래소의 저가대형주들이 보다 매력적이다.

홍성태<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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