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재테크 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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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이용해 주식 거래와 같은 재테크 활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어야 하는 홈트레이딩과는 달리,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하나만 실행시키면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투자 자문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스마트 재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에서, 혹은 집에서 여유가 있을 때 스마트폰으로 잠깐씩 주식 시장 현황도 조회하고 매매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번거로움’이다. 스마트 재테크가 늘어나며 관련 앱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 펀드, 투자 자문 등 체크해야 할 것이 한 두 개가 아닌 탓에, 모든 앱을 일일이 다운받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하나대투증권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하나대투 GATE(게이트) 앱’을 출시했다. 이는 하나대투증권의 모든 앱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앱을 하나로 묶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하나대투증권은 증권거래용 앱 외에도, 증권 방송과 같은 프리미엄 콘텐트를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증권 및 펀드 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역시 이 앱을 활용하면 된다.

앱을 설치하면, 하나대투증권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앱 9가지를 한 번의 다운로드로 한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앱에는 프리미엄 증권 투자 자문 서비스인 ‘멘토스’, 펀드거래를 위한 ‘스마트펀드’ ‘펀드하나’ 가 있다. 또 ‘스마트하나’ ‘T하나대투증권’ ‘유팍스하나대투증권’ ‘하나대투증권MP트래블러’ ‘증권통하나대투증권’ ‘피가로케이크’를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전에 ‘스마트하나’ 앱을 이용하는 고객이 ‘스마트펀드’ 앱을 이용하려면 검색 후 설치를 해야 했다. 하지만 ‘하나대투 GATE 앱’을 통하면 검색의 번거로움 없이 한번에 모든 앱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트로 고객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자사의 스마트폰 앱을 한데 모았다”며 “모바일 고객서비스의 질을 타사와 차별화 시킨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앱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안드로이드)의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하나대투 GATE’로 검색한 후 다운로드 및 설치를 하면 된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운용 스마트폰만 지원이 되며, 조만간 아이폰용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 문의=1588-3111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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