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역전’ 로또 당첨 키워드는?…‘R-I-C-H’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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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로또복권. 로또는 그 긴 시간 동안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며 ‘희망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만큼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로또는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을까? 로또의 의미는 무엇인지, 또 로또를 어떠한 전략으로 도전해야 하는지에 대해, 국내의 대표 로또정보 업체 로또리치(http://lottorich.co.kr )가 로또 당첨 키워드로 ‘RICH’소개해 흥미를 끌고 있다.
이는 로또복권을 하면서 ‘마라톤처럼 꾸준하게(Running)’, ‘집착말고 재미있게(Interesting)’, ‘적절한 번호선택(choice)’, ‘희망(hope)의 끈 놓지 않기’ 등의 알파벳 앞 글자를 합친 것이다.

1. 마라톤(Running)

로또는 종종 마라톤에 비유되곤 한다. 보통의 경우 단기적 전략과 도전으로는 쉽게 거액 당첨금의 행운을 누리기 쉽지 않기 때문. 따라서 초반부터 너무 무리한 금액의 투자를 하거나 당장의 결과에 실망해 섣불리 지치고 포기해버리는 자세는 지양해야 하며, 적정선에서 즐기는 문화로서 보다 장기적인 계획으로 도전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관계자는 강조했다.

실제로 해당 업체를 통해 최근 실제 로또 1등에 당첨된 한호성(이하 가명, 477회 19억) 씨, 김기식(483회 25억) 씨, 홍진우(487회 16억) 씨 등은 모두 1~2년 간의 기다림을 참아낸 끝에 모두가 부러워하는 주인공이 됐다. 특히 김기식 씨의 경우 로또가 처음 출범한 이래 10년을 줄곧 도전했으며, 10년째 되던 해 해당업체에 가입해 단 1년 만에 로또 1등에 당첨되면서 당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 즐거움(Interesting game)

로또는 일주일의 즐거운 상상이다. 재미있는 일종의 게임이기도 하다. 거액 당첨금에만 집착한 나머지 한꺼번에 10만원이 넘는 금액을 들여 복권을 구매하거나, 명당을 쫓아 전국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집착은 중독을 낳고, 중독은 복권폐인을 만드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주간단위로 희비가 엇갈리는 로또. 철저하게 즐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만약 당첨이 안됐다면 나눔에 동참했다고 생각해야 한다. 로또 이월사태가 벌어졌던 지난해 10월 463회 추첨에서 미리 예상번호를 받고서도 로또를 구매하지 않아 121억원을 놓친 류홍진(가명)씨의 말은 그래서 더욱 일리가 있어 보이다.

“로또 1등을 놓치면서 한 가지 깨달은 게 있습니다. 로또를 쫓아간다는 건 사람을 정말 초조하고 불안하게 만들더군요. 결국 행운이 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하는 거죠. 다른 분들도 꼭 로또를 구입하고 기다리면 행운이 오지 않겠습니까?”.

3. 선택(Choice)

로또는 45개의 숫자 중 6개를 맞추는 복권이다. 그래서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6개의 숫자를 선택하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는 건 당연지사. 풍수지리설에 근거한 복권명당을 쫓아 사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 어떤 번호를 선택하느냐가 그 회차의 당첨 여부를 결정짓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자동번호를 선택을 많이 하고 있지만, 꿈에 보였던 번호나 자신과 관련된 기념일 등특별한 번호를 선택하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474회와 327회 추첨에서 같은 번호로 5장을 구매한 복권이 모두 1등에 당첨돼 45억원 안팎의 거액 당첨금을 받아가는 일도 있었다.

최근에는 과거 로또 당첨번호 분석을 통한 ‘로또 1등 예측 시스템’ 등도 등장해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다. 로또 당첨번호를 분석하고, 당첨번호 고저 합계 연번 등 숫자의 패턴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에 가중치를 매기고 필터링하는 방식으로 당첨번호를 제공하는 사이트도 있다. 이 사이트는 특히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를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스템을 더욱 보완/강화했으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로또1등 당첨번호 총 93차례 배출(2012년 6월 16일, 로또 498회 추첨 기준)이라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4. 희망(Hope)

로또는 보통 경제적 약자들, 서민들의 희망으로 여겨지곤 한다. 사행성이라는 논란 등 로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대부분 한 주에 5천원, 만원어치 씩 로또를 구매하며 즐거운 상상을 더하는 오락 문화에 무조건 도박의 굴레를 씌우는 것은 비약이 있다.

로또정보 업체(http://lottorich.co.kr )의 한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경제난과 국민들의 생활고를 대변하듯 ‘로또 열풍’이 우리네 씁쓸한 자화상일 수 있지만, 반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지켜나가려는 서민들의 낙천적 의지의 단면이기도 하다”면서 “군중(群衆)은 끊임 없이 로또의 병폐를 지적하지만, 대중(大衆)은 그들의 거친 삶 속에서 일편적으로나마 로또에 희망을 얹고 살아가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의 정보성 보도 제공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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