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상반기 미국서 고수익채권 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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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1억달러 규모의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발행키로 한 하나로통신이 상반기중 미국에서도 4억달러규모의 고수익채권을 발행할예정이다.

2일 굿모닝증권은 하나로통신에 대한 코멘트에서 계속되는 자금유입으로 하나로통신의 재무안정성 및 유동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지난해 하반기 루슨트 테크놀로지 및 시스코와 각각 1억3천만달러, 1억7천만달러규모의 벤더파이낸싱을 통한 자금조달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굿모닝증권은 이번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경우 최초행사가격이 기준주가 대비 74%나 할증된 것으로 국내 금융시장환경을 고려할 때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국내외 신인도 향상 및 추가자금조달이 원활히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굿모닝증권은 하나로통신이 연이은 해외자금조달로 재무상황이 상당히 개선될것으로 평가하고 6개월 목표가격 5천720원에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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