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창원시장 ‘세계 시장 25인’에 뽑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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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창원시는 박완수(사진) 시장이 영국의 국제적 싱크탱크인 시티 메이어스 재단(The City Mayors Foundation)이 선정하는 ‘세계 시장(World Mayor) 25인’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2003년 설립된 시티 메이어스는 주택·교통·교육·고용과 같은 도시문제에 관한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해법을 제시한 시장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격년제로 세계 시장상을 주고 있다. 각국 지자체나 시민의 추천에 이어 자체심사를 거쳐 세계 시장 25인 등을 선정한 뒤 연말에 최종 1명에게 세계 최고 시장상을 주는 것이다. 25인에 선정된 도시에 대해서도 연간 1000만 명 이상 방문하는 홈페이지에 이름을 공개하고 1년 동안 해당 도시를 홍보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25인에 선정된 국내 자치단체장은 박 시장이 유일하다.

 2008년 세계 시장 50인에 선정된 박 시장은 올해 25인에 뽑힘으로써 연말 세계최고 시장상 후보에도 올랐다. 기념 트로피를 주고 홈페이지에 이름·공적을 공개하는 세계 최고 시장상은 2006년 호주 멜버른시장, 200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시장, 2010년 멕시코시티 시장이 선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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