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25·SK텔레콤)이 일본 골프 브랜드인 던롭과 20억원 선의 용품 계약을 맺는다.
일본 던롭의 국내 합작법인인 던롭코리아는 최나연과 클럽 사용 계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우승보너스 등 옵션을 포함해 4년 계약에 2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최나연은 드라이버·아이언 등 클럽은 던롭 제품인 스릭슨 또는 젝시오를 쓰게 된다. 단 퍼터와 공 사용 계약은 빠져 있다.
여자선수가 용품 계약만으로 20억원, 1년에 5억원 선의 금액을 받는 것은 파격적이다. 최나연이 세계랭킹 3위의 실력에 빼어난 외모로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은퇴한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42·캘러웨이)과 미셸 위(23·나이키골프)가 더 많은 돈을 받았지만 그들은 메인 스폰서 계약이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