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男 "예비신부 적정 나이 27~28세", 미혼女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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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성은 예비 신부의 적정 연령으로 27~28세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성 초혼 평균 연령 29.1세보다 낮은 수치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www.feelingyou.net)와 공동으로 지난 11일∼16일 전국의 결혼 희망 미혼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제반 조건을 고려할 때 배우자감의 최적 연령’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37.8%가 "27~28세가 좋다"고 대답했다. 반면 여성은 47.1%가 "33~34세가 가장 좋다"고 대답했다.

남성의 경우 18.7%가 '31~32세'를 선택해 2위를 차지했고 '29~30세'(15.5%), '26세 이하'(14%) 순이었다. 여성은 15.8%가 '신랑이 29~30세였으면 좋겠다'고 대답해 2위를 차지했고, '31~32세' 12.6%, ‘27∼28세’(10.4%) 순이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여성들은 결혼 상대의 사회생활 기반이나 경제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나이가 다소 많아도 개의치 않는다”라며 “그러나 외모나 자녀 출산 등에 관심이 높은 남성들은 청순미나 순결성 등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할 것으로 생각하여 나이 어린 여성을 선호한다”라고 분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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