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능 11월 7일 A·B형 첫 수준별 시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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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현재 고교 2학년 학생들은 내년 11월 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 국어(언어)·수학(수리)·영어(외국어)영역은 수준별 시험이 도입되고 탐구영역은 선택과목 수가 줄어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학년도 수능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가장 큰 변화는 국어·수학·영어다. 수험생들은 현행 수능 수준의 B형과 상대적으로 더 쉬운 A형 중에서 문제를 선택하게 된다. B형은 3과목 중 2과목만 치를 수 있고 국어 B형과 수학 B형은 동시에 선택할 수 없다. 국어와 영어는 현행 50문항이 45문항으로 줄어든다. 시험시간은 그대로다. 탐구영역에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그동안 3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었지만 내년부턴 최대 2과목으로 바뀐다.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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