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숨날숨]“상황이 허락할 때마다 밖으로, 대지 위로 나가야 한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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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호 34면

▶“지금,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엄마는 그렇다고 말할 자신이 없다. 불행히도 행복하진 않은 것 같다. 생각해 보면 엄마는 아이가 간절히 원하는 물음에 제대로 답해준 적이 없다. 결국 아이가 알고 싶은 것은 인생과 자기 자신이 아닌가. 하지만 우리는 한 번도 그에 대해 배운 적이 없다. 도대체 우리는 학교에서 무엇을 배운 것일까. 아이들에게 사회적인 성공 외에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라고 말해줄 것도, 다르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아는 바도 없다.”
-이승욱 외 『대한민국 부모』 중에서

▶“상황이 허락할 때마다 밖으로, 대지 위로 나가야 한다. 나가서 앉든 서든 눕든 하라. 그러면 자신에 대해, 그리고 삶에 대해 더 많은 사랑을 느끼게 될 것이다. 바깥 활동은 신체의 이완 반응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는 지구 전자파의 주파수 속도가 바쁘게 움직이는 뇌의 속도에 비해 3분의 1 정도 낮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전선이 가득한 빌딩에서 벗어나 잠시라도 오롯이 현재에 머문다면, 당신의 에너지는 자연의 낮은 파장과 조화를 이루어 편안하게 진정될 것이다.”
-마시 시모프 외 『이유 없이 사랑하라』 중에서

▶“성경을 기독교의 경전이 아닌 살아 있는 인간의 역사로 보면 인간 경영의 완전한 표본을 예수에게서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효과적이고도 명료한 목적을 설정했고, 12제자를 양성했으며, 70인의 조직으로 대중을 영도했죠. 모든 일을 혼자 하려 하지 않았고, 견디기 어려운 시험을 당했지만 혹독한 자기훈련으로 그 모든 것을 극복했어요. 세계사 어떤 위대한 지도자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는 완전무결한 자기훈련, 자기희생, 인간경영, 위기관리의 이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정원 『CEO의 서재』 장만기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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