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생생현장인터뷰- 여름 패션의 아이콘 "패션장화, 레인부츠" 전문기업 태양상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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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여배우가 신고 등장한 패션 장화가 한때 패션의 트렌드를 가져왔다. 핫 팬츠 차림의 체크 셔츠와 함께 신고 나온 이 장화는 거의 부츠형태였다. 방송이 나가고 나서 거리에는 이 ‘레인부츠’가 패션의 코드가 되었다. 장화! 비가 오면 신는 것이 아니라, 이젠 하나의 패션 코드가 된 것이다. 이러한 패션 장화에서부터 어린아이들의 장화까지 여기에 산업용 장화는 기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가 있다. 바로 신발산업이 가장 활발한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위치한 ‘태양상사’가 바로 그 곳이다. 코끼리표 장화업체로 이미 잘 알려진 ‘태양상사’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장화전문업체로써, 그 종류만 해도 80여종에 이른다고 한다. “ 사업은 선박업으로 시작했습니다. 하다가 아이디어가 생겨나서 장화업을 시작했지요, 하지만 어느 사업이나 마찬가지로 참 힘들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사업 초기의 특허관련 분쟁이었다고 대표 정기상씨는 회고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기술력과 디자인만을 연구하고 제품을 출시했는데, 그게 특허에 걸린 겁니다. 저희가 먼저 개발했는데, 경쟁업체에서 특허를 먼저 내버린 거지요. ” 그래서 정기상 대표는 ‘태양상사’만의 기술력은 특허를 통해서 보호해야겠다고 결심, 지금까지 지켜온 것이다. “현재 저희 회사에서 보유한 특허는 상당히 많습니다. 상표등록4건, 디자인 등록이 28건, 실용신안이 8건 등이죠.” 사실 ‘태양상사’의 장화는 친환경 소재로도 인정받고 있다. 가볍고 동시에 충격을 흡수하는 특수 소재를 채택하고 있으며, 밑창과 장화의 앞부분에는 더욱 신경을 써, 그에 맞는 금형을 별도로 제작,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기업의 사회공헌과 직원교육에도 인정을 받아서 2008년에는 뉴스피플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혁신 경영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태양상사’만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인정받은 것이다. ”2013년이면 한국에 새로운 공장이 건설됩니다. 그러면 한국과 중국 두 에서 제품을 생산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제품들을 전 세계에 수출할 것입니다.“ 전국 68개 대리점과 수술 100만 불을 달성한 ‘태양상사’의 정기상 대표의 앞으로의 경영비전이다. 그는 일본 러시아의 수출에 만족하지 않고, 캐나다와 유럽시장까지도 공략하여 글로벌 장화전문 기업 ‘태양상사’를 이뤄나갈 포부를 갖고 있었다. 장화, 단순한 듯 하지만 우리 생활과 밀접한 제품이다. 이 장화 하나를 가지고 전 세계를 제패할 ‘태양상사’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주소: 부산 강서구 대저2동 4587 ☎ 051-973-9258 홈페이지 :www.고무장화.kr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의 정보성 보도 제공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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