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FC서울 6연승 수원은 상주에 3-0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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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FC 서울이 6연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서울은 14일 성남 일화와의 K-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23분 김진규가 박희도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최근 6연승을 포함해 10경기 연속 무패(7승3무)를 달린 서울은 승점 34(10승4무1패)로 단독 1위를 고수했다. 서울은 주축 멤버인 몰리나와 고요한이 경고 누적으로 빠졌음에도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반면에 성남은 외국인 공격 트리오(에벨톤·에벨찡요·요반치치)를 모두 투입했으나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패해 8위로 내려갔다.

 수원은 상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스테보(2골)와 하태균이 골을 합작해 3-0 완승을 거뒀다. 승점 32(10승2무3패)를 기록한 수원은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5위 울산은 6위 부산에 2-1로 승리했다. 대구는 전남을 3-0으로 물리쳐 성남을 끌어내리고 7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강원을 2-0, 경남은 광주를 1-0으로 이겼다.

오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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