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내달 프리미엄 회원제 유료화

중앙일보

입력

국내 최다회원을 보유한 온라인 게임 서비스 업체 한게임(공동대표 이해진. 김범수)은 15일 각종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료 프리미엄 회원제를 내달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게임의 프리미엄 서비스는 기존의 무료게임에 100~600원의 유료 아이템을 구입하는 `한게임 아이템''과 월 4천원의 정액제 회원제인 `한게임 플러스'' 등 두가지며 정액제 회원에게는 `팀플커플'' 등 새로운 온라인 게임도 서비스된다.

한게임은 또 주 사용자층인 10, 20대 회원에게는 특별할인율을 적용해 월 사용료를 각각 2천500원과 3천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게임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한게임 사이트에서 사이버 머니인 한코인을 구입해야 하며 대금 결제는 한게임의 모회사인 네이버컴㈜이 자체 개발한 지불결제 시스템을 통해 신용카드, 휴대전화, OK캐시백 등으로 할 수 있다.

김범수 사장은 ''이번 프리미엄 서비스로 1천200만명의 회원가운데 1%가 가입한다고 가정했을때 연간 12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게임이 그동안 무료로 공급했던 온라인 고스톱 등 10여가지의 게임은 계속 무료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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