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비디오] 브링 잇 온

중앙일보

입력


원제 : Bring It On
출시일 : 2001/02/07
출시사 : DMV
장르 : 드라마·코미디
감독 : 페이튼 리드
주연 : 커스틴 던스트, 가브리엘 유니온
러닝타임 : 98분
등급 : 12세

전국대회에서 5번 연속 우승을 차지한 캘리포니아주 랜초카르네 고교의 막강 치어리더팀 샌디에고 토로스의 새로운 주장으로 당선된 토렌스. 그녀는 양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낌과 동시에 팀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하드트레이닝에 들어간다.

하지만 탑 쌓기 도중 추락한 카버가 다리를 부러뜨리자, 토랜스는 주장이 된 첫날부터 팀원들의 따가운 눈총을 한 몸에 받는다.

새로운 팀원을 뽑는 오디션 장에서 고난도의 공중 2회전을 보여준 미시에게 감탄한 토랜스는 그녀를 영입하고, 미시는 토로스팀의 안무가 이스트 캠튼 고교 클로버스팀의 안무를 모방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준다.

6연패를 노리던 토로스팀은 이에 좌절하고, 비싼 돈을 주고 유명한 안무가를 초빙해 맹연습에 들어간다.

하지만 전국대회 예선에서 토로스팀과 똑같은 안무를 갖고 나온 학교가 무려 6군데나 되며, 영혼의 손가락이 어떻고 폼을 재던 그 안무가가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듣게된다.

포인트: 화면 가득 싱싱하고 톡 쏘는 십대들의 쭉쭉빵빵한 몸매와 엉덩이를 들썩거리게 만드는 흥겨운 음악, 이에 달콤한 로맨스가 곁들여진 유쾌한 틴에이저 무비.

감탄의 대상이 되는 여자 치어리더들과 게이라는 수모를 받아넘겨야 하는 남자 치어리더들의 대조적인 모습이 인상적이고, 〈리틀 킹〉 〈로미오와 줄리엣〉의 제시 브래드포드의 매력이 화면 가득 넘친다. 토로스역을 맡은 커스틴 던스트는 실제로 치어리더 출신이며, 그녀의 보통이 넘는 춤실력이 이를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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