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기기 전문 B2B 사이트 등장

중앙일보

입력

노트북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등 디지털기기를 전문으로 다루는 기업간 거래(B2B)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했다.

디지털기기 전문 전자상거래 업체인 ㈜컴에이지(http://www.comage.co.kr)는 중소 컴퓨터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B2B 사이트(http://www.comageb2b.com)를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노트북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고가의 휴대용 디지털기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이트로 현재 전국 50여개 컴퓨터 및 디지털카메라 대리점이 제휴한 상태며 추가의 지사 및 대리점 모집이 진행중이다.

컴에이지는 특히 회원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몰을 구축해 주고 디지털 기기와 관련한 콘텐츠 제공, 제휴사를 통한 애프터서비스(AS) 지원 등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노트북 컴퓨터 관련 콘텐츠 제공업체인 ㈜노트사랑, 노트북 컴퓨터 AS업체인 ㈜리더스텍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상태다.

이에따라 중소 대리점들이 공동구매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고질적인 재고부담을 줄이는 한편 애프터서비스망도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기기는 고가이면서도 마진이 낮아 중소 대리점들은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사이트 개설로 지방 대리점들도 소비자들에게 과거보다 낮은 가격으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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