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지만 아름다운 연인 성민과 수정. 성민은 실력있는 음악인 이지만 가난에 묻혀 그 실력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성민과 수정의 사이를 예부터 시기해 오던 병수는 타고난 재산을 이용해 그들의 사이를 갈라 놓으려 하지만, 어렵게 유지된 둘의 사랑은 쉽게 돌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한편, 성민은 스폰서를 맡아 주겠다며 그를 유혹하는 젊은 여사장 또한 둘의 사이를 방해하는 걸림돌이 된다. 사랑하는 두사람과 유혹하려는 두사람의 병든 관계.
진정 승리하는건 조건없는 사랑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