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때문에? 200kg 비만 女 시신 화장하다 '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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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여성의 시신이 화장터에서 폭발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6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그라츠 화장터에서 몸무게가 200㎏이 넘는 여성의 시신을 화장하려다 폭파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여성의 시신은 섭씨 300도의 고열을 가하는 순간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소방차가 긴급 출동했으나 역겨운 냄새와 연기가 화장터를 뒤덮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폭파 원인은 여성의 시신에 체지방이 많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 화재감식반원은 “비만 시신을 폭발 등의 우려가 있어 따로 조치해야 했는데 모든 관을 조사하지 않고 화장을 하려 했기 때문에 불이 났다”고 주장했다. 화장터 측은 “시신에 불이 붙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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