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보이려다 장인 허리를…" 결혼 취소男 '황당'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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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 캡처

“결혼이 취소될 것 같다”는 내용의 황당한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오전 SNS를 통해 ‘결혼이 취소될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리트윗되면서 한 신랑의 기구한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4월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이 글은 “얼마 전 결혼식이었는데 주례 끝나고 장인·장모한테 인사하는 시간에 잘보이려고 장인 어른 번쩍 들어서 헹가레를 하려고 하다 (장인어른을) 받으면서 주저 앉게돼 한쪽 무릎으로 허리를 찍었다”며 “병원에서 장인어른이 휠체어 신세 져야 한다고 하고 여친 가족들은 저를 고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어떻게 살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안쓰럽다”, “답변으로 채택된 글 역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던데 더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뭔가 이상하다. 자작글인 것 같다”, “차라리 거짓말이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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