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미 샌타클래라그랑프리 3관왕 고지에 올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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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23ㆍSK텔레콤)이 미국에서 열린 2012 샌타클래라그랑프리에서 3관왕에 올랐다. 1일(현지시간) 남자 자유형 100m와 400m에서 우승했다. 앞서 자유형 800m 결선에서도 우승한 박태환은 올림픽 2연패를 향한 전망을 밝게 했다.

박태환은 대회 둘째 날인 이날 오후 미국 샌타클래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경기에서 3분44초96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경기보다 먼저 진행된 남자 자유형 100m에서 48초8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경기를 마친 후 박태환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100m를 앞에 뛰고 400m 경기를 하니까 아무래도 체력적인 것도 그렇고 많이 힘들었지만 잘 마무리한 것 같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국제 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이 올림픽 이전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박태환은 오는 2일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 출전해 대회 4관왕에 도전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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