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가 28일 시즌 10호 홈런을 치고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선두로 나섰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요코하마 구장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교류전 요코하마 DeNA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쳤다. 이대호는 2-0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섰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볼을 중간 담장 밖으로 날려보냈다. 전날 요코하마전에서 친 투런 포에 이은 두 게임 연속 홈런이다.
이대호는 윌리 모 페냐(소프트뱅크)를 밀어내고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