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문신 진짜인가 논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캡틴' 박지성의 팔에 새겨진 것은 문신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박지성이 출연해 '런닝맨' 멤버들과 각종 미션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지성은 유재석과 김종국을 팀 멤버로 영입했다. 방송 중 화제가 된 부분은 박지성의 왼쪽 팔뚝에 새겨진 정체불명의 실선이었다. 인천의 한 어시장에서 미션을 끝낸 뒤 차에 타 이동할 때 왼쪽 팔뚝에 문신같아 보이는 선이 새겨져 있었다.

[사진=SBS 캡처]

화살표 모양의 선은 마치 문신처럼 보여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러나 앞뒤 상황을 따져보면 문신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온다.박지성이 어시장에서 미션을 수행할 때 왼쪽 팔뚝이 거의 드러나도록 티셔츠가 말려 올라갔지만 실선은 보이지 않았다.

앞서 이동중 일 때도 팔뚝을 유심히 관찰해봐도 선은 없었다. 즉, 어시장에서 미션을 수행할 때 사인을 해주다가 펜으로 그인 것이 아니냐는 의견. 아니면 방송에는 편집됐지만 멤버들과 어떠한 게임을 한 것일 수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방송 후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박지성 문신'이 검색어를 휩쓸었지만 네티즌들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앞에는 안 보이던 문신이 뒤에만 보이네? 방송 중에 문신하고 왔나?' '누가 봐도 문신 아닌 것 같은데 다들 호들갑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런닝맨'은 전국시청률 16.1%(AGB닐슨미디어)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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