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존허,크라운플라자 공동 5위

중앙일보

입력

재미교포 존 허가 미국 PGA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존 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리키 파울러(미국)와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첫 날 이븐파 공동 15위로 출발했던 존 허는 둘째 날 4타를 줄이며 공동 8위, 셋째 날 1언더파를 쳐 공동 5위로 차츰 순위를 끌어올렸다.
나상욱(미국)은 4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2언더파로 공동 13위다.

노승열(타이틀리스트)은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1오버파를 기록했다. 양용은(KB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31위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4오버파를 쳐 최종합계 2오버파로 공동 37위,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1오버파를 쳐 최종합계 3오버파로 공동 41다.
우승컵은 잭 존슨(미국)의 품에 안겼다.

존슨은 제이슨 더프너(미국)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이날 2오버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2언더파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그는 2년 전 대회에서도 우승했었다. 시즌 3승째를 노렸던 더프너는 4오버파를 쳐 존슨에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배상문(캘러웨이)은 이 대회 3라운드를 마친 후 기권했다.

이수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