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 런던 올림픽 본선진출 확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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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일본·태국·대만·러시아·쿠바·세르비아·페루 등 8개국이 출전한 이번 ‘2012 런던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한국은 26일 경기를 마친 현재 2위(4승2패·승점12)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본선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서는 8개국 중 3위 안에 들거나 나머지 국가 중 아시아 1위를 하면 된다.

당초 한국은 마지막 경기인 27일 오후 4시에 열리는 페루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자력 진출을 확정지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앞서 27일 오전 11시부터 열린 태국-쿠바의 경기에서 태국이 쿠바에 1세트를 내주면서 자력 진출이 일찌감치 확정됐다.

한국이 페루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하고 태국이 쿠바를 3-1로 꺾는다고 해도 세트득실에서 한국(득 13세트·실 10세트)이 태국(득 12세트·실 10세트)을 앞서기 때문에 한국은 27일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런던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은 오후 4시부터 열리는 페루전까지 깔끔하게 승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계획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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