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하이라이트 ‘인수대비’ 52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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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대비(채시라)의 명에 따라 사가에 살고 있는 폐비 윤씨(전혜빈)를 살피러 간 감찰상궁을 새 중전이 될 윤숙의(한보배)의 친척 윤필상이 몰래 부른다. 채널15 JTBC가 27일(일) 오후 8시50분 방영하는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인수대비’의 52회 이야기다. 궐에서 쫓겨난 폐비 윤씨는 사가에 갇혀 어머니 신씨 외엔 누구도 만나지 못하는 신세가 된다. 궐에서는 폐비 윤씨의 집에 아무도 드나들 수 없도록 사람을 붙여 항상 감시한다. 자신을 지켜줄 이는 원자(연산군)밖에 없다고 생각한 폐비 윤씨는 원자를 만나려고 애쓰지만 삼엄한 감시 때문에 뾰족한 방도를 찾지 못한다.

한편 유생들은 원자의 어머니인 폐비를 복위시키자는 상소를 계속해서 올리고, 궐 안의 사정을 모르는 백성들 또한 폐비를 가엾이 여긴다. 이에 인수대비는 장차 보위를 이을 원자의 생모라는 이유로 모두가 폐비의 편에 선다면 폐비에게 사약을 내리는 수밖에 없다고 화를 내고, 폐비를 용서해주길 바라는 성종과 대립한다. 그러나 잠든 연산군의 모습을 바라보던 인수대비는 급히 감찰상궁을 불러 폐비의 집을 살펴보고 오라고 명한다. 성종은 이 소식을 듣고 인수대비가 원자의 얼굴을 봐서 폐비 윤씨를 용서할 것으로 믿는다. 폐비 윤씨의 사가에서 불 지필 장작 하나 없이 사는 폐비의 딱한 형편을 보고 돌아서는 감찰상궁을 윤필상이 은밀히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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