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한국어 교재 보니… "슈퍼주니어 돌아와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K팝의 인기로 한류 열풍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판매되는 한국어 교재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태국의 한국어 교재'란 게시물을 보면 낯익은 이름을 발견할 수 있다. 지난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유럽에서까지 큰 인기를 누렸던 그룹 슈퍼주니어다. 교재에는 "빨리 슈퍼주니어를 만나고 싶어" "다음달에 난 한국에 가겠어요" "슈퍼주니어를 기다릴게요" "다시 태국에 돌아와주세요" "오빠들 잊을 수 없어" "노래를 불러주세요" 등 마치 슈퍼주니어 팬들을 공략한 듯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요즘은 한국어 교재도 한류를 타고 만들어지나 보다" "K팝 문화가 이런 면에서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좋아하는 스타를 위해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도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혜은 리포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