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보스나, 호날두 능가하는 프리킥골로 화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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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 삼성 공식 홈페이지]

K리그 프로축구팀 수원 삼성에서 활약 중인 에디 보스나가 호날두를 능가하는 무회전킥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 20일 열린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 보스나는 전반 17분 왼발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골대와 33.8m 떨어진 장거리 프리킥이었다. 상대팀에 1대0으로 뒤지고 있던 수원 삼성은 보스나의 골로 동점을 이뤘고 후반엔 에벨톤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수원 블루윙즈 전담 축구분석업체인 비주얼스포츠의 분석 결과 보스나는 골대와 33.8m 떨어진 위치에서 9.1m를 달려와 왼발로 킥을 날렸다. 공은 순간 시속 127㎞, 평균시속 121.68㎞의 속도로 날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는 "비교적 먼 거리였음에도 1초도 되지 않아 골로 연결된 세계 최고 수전의 스피드와 정확도였다"고 말했다.

무회적킥으로 유명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보다 더 빠른 기록이다. 호날두는 프리킥골로 평균 시속 105㎞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보스나의 골은 프로축구 연맹에서도 인정을 받아 K리그 주간 MVP로 꼽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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