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투신한 20대女, 결국 창문에 매달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데일리메일, Cascade News]

영국의 한 호텔에서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20대 여성이 친구들의 기지로 무사히 목숨을 구한 일이 발생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19일 오전 영국 브롬리에 위치한 한 호텔의 나이트클럽 매니저 마이크 브로드풋은 비명 소리를 듣고 밖으로 뛰쳐나왔다. 그가 목격한 것은 4층 객실의 창문 밖으로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한 여성이었다. 객실 안에선 친구들이 이 여성을 붙잡고 있었다.

앞서 이 여성은 무슨 이유에선지 지금 당장 창 밖으로 뛰어내리겠다고 친구들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는 창문으로 달려가 진짜로 뛰어내렸다. 극적인 순간에 친구 5명이 여성을 붙잡았고, 결국 안전하게 구조된 여성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여성이 평소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했다는 주변의 말에 따라 이와 관련된 스트레스로 우발적인 행동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혜은 리포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