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떡 돌리러 왔다" 옆집 동거男, 문 열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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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경찰서는 23일 여자 혼자 사는 원룸에 들어가 강제로 돈을 빼앗은 김모(27)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9일 새벽 6시쯤 울산 남구의 A(33·여)씨 혼자 사는 원룸에 "이사떡을 돌리러 왔다"며 문을 열게 한 후, 준비한 흉기로 A씨를 위협해 현금 5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주 전부터 같은 원룸에 거주하는 여자 친구와 동거하면서 A씨가 혼자 사는 것을 알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틀 후 여자친구 방에 숨어 있던 김씨를 붙잡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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