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이게임즈에 `전화요금결제' 추가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 등록기업인 네오위즈(대표 나성균)는 한국통신과 제휴를 맺고 초고속망용 온라인게임 자동접속 ''이게임즈''(http://www.egames.co.kr) 사용료를 전화요금에 부과할 수 있는 결제방식을 추가,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했다고 15일 밝혔다.

초고속망 환경에서는 지금까지 신용카드나 무통장 입금방식으로 유료 콘텐츠를 이용해왔으나 이런 금융정보 노출없이 전화번호 입력만으로 유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이게임즈가 처음이다.

이게임즈(www.egames.co.kr)는 리니지, 바람의 나라 등 20여종의 유.무료 게임을 한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게임 자동접속 서비스. 이게임즈는 분당 20원의 요금이 후불제 방식으로 부과된다는 장점 때문에 지난해 9월말 서비스를 시작한데도 불구하고 현재 하루 평균 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네오위즈는 이게임즈가 지난 3개월간 고속망 환경에서의 온라인게임 백화점과 경제적인 요금체계를 구현한데 이어 이번에 10대를 위한 결제수단이라 할 수 있는 전화요금결제를 추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10대 전용 결제수단의 부재는 청소년들이 가정에 고속망 접속환경을 갖추고도 결제방법이 불편해 게임방을 찾거나 부모의 신용카드를 대신 사용해야 하는 등 시장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것.

네오위즈 장현국 팀장은 " 온라인게임의 주된 이용자는 10대 청소년이며 이들을 위한 결제수단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에 전화요금 결제를 추가, 매출액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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