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마지막 4할타자 윌리엄스 심장수술

중앙일보

입력

미국 프로야구의 마지막 4할타자이자 명예의 전당멤버인 테드 윌리엄스(82)가 심장수술을 받는다.

보스턴의 유력신문 보스턴 글러브지는 15일(한국시간)자에 최근 호흡곤란을 일으켜 재입원한 윌리엄스가 이날 심장수술을 받게 됐다고 보도하면서 그를 검진한 의료진들은 "82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위험한 것이 사실이지만 수술을 피할 수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1941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활약할 당시 타율 0.406을 기록, 최후의 4할타자로 남아있는 윌리엄스는 90년대에 이미 2차례 심장발작을 일으켰고 병세가 악화된 지난해 11월부터는 호흡조절기에 의존한 채 생활해왔다.(보스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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