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문래자이 분양가 높은데 잘 팔릴까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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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한기자]

서울 영등포 지역에 모처럼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된다.


GS건설은 6월초 영등포구 도림동에 짓는 영등포아트자이 836가구 중 2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림16구역을 재개발해 지은 최고 31층 높이 아파트로 전용면적 59~143㎡형으로 구성된다.

영등포구에는 최근까지 200~300가구 아파트 분양은 몇차례 있었지만 500가구 이상 분양은 2001년 문래자이(1302가구) 이후 처음이다.


문래자이는 전용면적 84㎡기준 3.3㎡당 1954만~2106만원(KB아파트시세 평균가 기준)으로 인근 지역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신도림역 가까워

영등포아트자이는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과 가깝다. 향후 신안산선(안산~서울역)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송도~청량리)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또 반경 1km 내에 롯데·신세계·타임스퀘어 등 고급백화점과 최근 개장한 복합쇼핑몰인 디큐브시티 그리고, 테크노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편의시설이 많다.

GS건설은 6월초 강남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견본주택을 열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편리한 교통과 쇼핑 환경 때문에 신혼부부를 비롯한 30·40대 젊은층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아건설도 하반기 영등포에서 파밀리에 아파트 181가구(59~122㎡) 중 조합원 물량을 뺀 8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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