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맞이 축제 참가자 외지인 40%

중앙일보

입력

해맞이 부산축제 구경꾼 중에는 외지인들이 10명 중 4명이나 돼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시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 1월 1일 사이 열린 해맞이 부산축제 참가자 4백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결과 참가자는 경남 15%, 대구.경북 9%, 광주.전라 5%, 서울 4% 등 외지인 비율이 39%로 나타났다.

부산지역은 62%로 가장 많았다.

행사에 함께 다녀간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가족' 이 54%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친구.연인' 41%, '혼자' 4% 순이었다.

행사 때 가장 불편한 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인 50%가 '교통 및 주차' 를 꼽았다.

다음은 '관람객들의 질서의식 부족' (22%)
, '안내시설 및 안내원 부족' (11%)
, '행사장 주변환경 정리' (7%)
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해맞이 축제에는 일본인 관광객 5천여명을 비롯해 모두 1백5만여명이 다녀갔다.

부산 =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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