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더프너, PGA 생애 두번째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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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미국 PGA 투어 HP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더프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TPC포시즌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2위 디키 프라이드(미국)에 1타 앞섰다.

전반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더프너는 후반 들어 2타를 더 줄였다.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적어냈다. 이 대회 둘째날 선두로 올라선 더프너는 사흘 내내 리더보드 맨 상단을 지켜 우승을 차지했다. 더프너는 지난달 30일 결혼을 한 주 앞두고 취리히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결혼 2주 후 다시 우승을 차지해 신부에게 특별한 신혼 선물을 안겨 줬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3언더파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노승열(타이틀리스트)은 5오버파를 쳐 최종합계 7오버파로 공동 69위에 자리했다. 이글 1개에 버디 3개, 보기 2개에 더블 보기 2개, 쿼드러플 보기(4타 오버) 1개까지 적어낸 어지러운 라운드였다.

필 미켈슨은 4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로 캔 듀크와 함께 공동 7위, 매트 쿠차(이하 미국)는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로 공동 15위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2오버파를 쳐 최종합계 1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41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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