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시' 저자, 번역가 사망…도대체 뭐길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소설 ‘악마의 시(The Satanic Verses)’에 얽힌 죽음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는 1989년 인도계 영국 소설가 살만 루시디가 쓴 소설 ‘악마의 시’에 얽힌 사연을 다뤘다. 이 소설은 왜곡된 유럽세계의 이슬람 관을 바탕으로 ‘코란’을 악마의 계시로 빗대 소설화한 작품이다.

방송에 따르면 당시 이란 지도자였던 아야톨라 호메이니는 책의 내용에 격분해 저자인 살만 루시디는 물론 출판에 관여한 모든 이들에게 모두 사형 선고를 내렸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일본을 포함해 이 책을 번역한 세계 주요국의 번역가들이 괴한의 습격으로 사망했다. 그래서 악마의 시가 다시한번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에도 발매됐는데 번역자는 괜찮나?”, “악마의 시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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