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더프너, PGA 생애 두번째 우승 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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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더프너(미국)가 미국 PGA투어 HP바이런넬슨 챔피언십 둘째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더프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TPC포시즌 골프장(파70)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매트 쿠차, 채드 캠벨(이하 미국), 마크 래쉬맨(호주)등 공동 2위 그룹 6명과 1타 차 단독 선두다.

더프너는 전반 라운드 3번홀까지 보기 2개를 범했다. 이후 버디 3개를 잡아 1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는 14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았다. 17번홀까지 7명이 공동 선두를 이룬 상황. 더프너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리더보드 맨 위를 점령했다.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적어냈다. 더프너는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투어 진출 8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1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를 기록해 어니 엘스(남아공)와 함께 공동 34위에 올랐다.

전날 한국(계)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24위에 올랐던 재미교포 리처드 리는 버디 3개에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를 쳤다. 중간합계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44위다.

노승열(타이틀리스트)은 1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2오버파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교포 데니 리와 함께 공동 70위에 올라 턱걸이로 컷 통과했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과 양용은(KB금융그룹)은 이 대회 컷 탈락 기준 타수인 2오버파를 통과하지 못해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편 2라운드에서만 8오버파를 친 재미교포 존 허는 경기를 마친 후 기권했다.

이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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