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포틀랜드, 샬럿 꺾고 10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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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샬럿 호니츠를 꺾고 10연승을 달렸다.

포틀랜드는 12일(한국시간) 열린 2000-200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4쿼터에서만 9점을 몰아넣은 스티브 스미스(16점)의 활약과 골밑 우위를 앞세워 샬럿을 83-70으로 눌렀다.

이로써 27승10패가 된 포틀랜드는 서부컨퍼런스 태평양지구 선두를 질주했고 샬럿은 22승15패가 됐지만 동부컨퍼런스 중부지구 선두자리는 유지했다.

팽팽한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포틀랜드는 65-66으로 뒤지던 종료 6분54초전부터 5분동안 스미스가 3점슛에 이어 잇따라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7득점, 모두 14점을 몰아넣고 2점만 내줘 79-68로 앞서나가 승기를 잡았다.

포틀랜드는 이날 55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 샬럿(40개)을 압도했다.

한편 뉴욕 닉스는 휴스턴 로키츠에 76점만 허용, 29경기 연속 100점미만 실점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지만 승부에서는 75-76으로 져 7연승을 마감했다.

종료 6분을 남겨놓고 73-63으로 여유있게 앞서가던 뉴욕은 이후 극심한 슛난조를 보여 단 2점만을 보태 역전패했다.

올랜도 매직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36점)가 공격을 이끌어 뉴저지 네츠를 101-87로 눌렀고 애틀랜타 호크스는 오랜만에 맹활약한 디켐베 무톰보(20점.10리바운드)를 앞세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07-96으로 꺾었다. (샬럿<미 노스캐롤라이나주> AP=연합뉴스)

▲12일 전적

애틀랜타 107-96 골든스테이트
올랜도 101-87 뉴저지
휴스턴 76-75 뉴욕
포틀랜드 83-70 샬럿
밀워키 102-94 댈러스
피닉스 93-85 인디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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