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한국 음식 먹어서" 악플에 日 투수의 개념 답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다르빗슈 유 트위터 캡처]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일본인 네티즌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다르빗슈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음식을 먹었다"고 전하며 트위터에 사진을 올렸다. 상추와 콩나물 무침 등의 반찬이 상에 올라와 있는 사진이다.

이를 본 일본 네티즌이 '태클'을 걸기 시작했다. "더러운 한국 음식을 먹으니 성적이 떨어진다"는 글을 올린 것이다.

이에 다르빗슈는 "당신도 참 한가하네. 35세면 이제 어른 좀 되라"고 맞받아쳤다. 악플을 단 네티즌의 나이는 35세로 돼 있었다.

국내 네티즌들은 "멋있다" "개념도 특급 선수"라는 글을 남기며 다르빗슈에 호감을 표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