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社, 새 컴퓨터ㆍ소프트웨어 발표

중앙일보

입력

애플 컴퓨터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는 9일 애플사가 컴퓨터 산업계 선두주자의 지위를 되찾기위해 개발한 새롭고 강력한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신제품을 발표했다.

애플사가 이날 공개한 신제품은 은빛 티타늄으로 외장된 얄팍한 신기종 파워북 랩톱과 CD를 읽고 녹음할 수 있는 신기종 데스크 톱 컴퓨터, 홈 비디오 시스템으로 재생하기 위해 비디오를 DVD 디스크에 녹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등이다.

‘파워북 티타늄’이란 이름의 이 새 노트북 컴퓨터는 무게 2.4㎏, 두께 2.5㎝에 500 MHz의 프로세서 1개와 15.2인치의 대형 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소매가격은 메모리와 프로세서 속도에 따라 2천600달러에서 3천500달러 사이다.

애플은 또 이달중 작동 예정이었던 `OS X'란 이름의 새 애플 컴퓨터 운영시스템이 당초 예정보다 늦은 오는 3월 24일에 작동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잡스는 새 운영 시스템의 가동이 지연된 것은 소비자들의 추가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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