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초등학생 지각 이유? 10cm 벽 사이에 꼼짝없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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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중국의 한 초등학생이 웃지 못할 이유로 지각을 해 눈길을 끌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중국 충칭시에 사는 한 초등학생은 지난주 등교를 하다 봉변을 당했다. 학교 근처에 있는 한 시멘트 벽 사이에 틈이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이 곳을 통과하려다 그만 끼고 만 것이다. 학생이 등교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교사가 학교 주위를 순찰하다 이 모습을 발견했다.

학생은 벽 사이가 10cm인 매우 좁은 틈에 끼어 꼼짝도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특히 머리 부분이 꽉 끼어 조금만 움직여도 고통스러웠다. 교사들이 학생을 빼내려 노력했지만 오히려 상황은 더 악화됐다. 결국 구조대를 불러 시멘트 벽 일부를 잘라낸 후에야 아이를 구출할 수 있었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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