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ge] 스승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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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입학한 지 벌써 2달이 지났습니다. 이렇게 짧은 기간 안에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건 아마도 선생님 덕분이 아니었나 합니다. 교내 오케스트라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시고, 제 끼를 무한정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첫인상은 마치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하고 친근한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 첫 느낌이 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학기 초에 아무것도 몰라서 우왕좌왕 하고 중학생 티를 벗지 못한 저에게 선생님은 마치 영화 속의 영웅 같은 존재입니다. 곤란하고 힘들 때 마다 저에게 힘을 주셨거든요. 항상 큰 힘이 되어주시는 선생님이 있기에 학교를 즐겁게 다닐 수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께 제 마음 살포시 전하고자 합니다. 걱정 많던 고등학교 생활을 걱정 없고 즐거운 생활로 만들어 주신 이봉철 선생님, 사랑합니다~! 선생님을 존경하는 재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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