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서울월드컵홍보관 개관

중앙일보

입력

2002년 월드컵대회 한.일 공동 개최를 앞두고 우리나라의 월드컵 준비상황과 관광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홍보관이 29일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 광화문 네거리의 옛 광화문파출소 건물에 마련한 월드컵 홍보관 개관식과 함께 광화문 도로원표 광장위에 설치한 월드컵 상징 조형물 점등식을 가졌다.

지상 1, 2층에 45평 규모인 홍보관은 1층에 역대 월드컵 기념품을 관람하면서 서울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홍보전시관과 관광안내소, 2층에는 월드컵 명장면과 서울시 홍보영상물을 볼 수 있는 홍보영상관을 갖추고 있다.

또 부속시설로 지름 14m, 높이 11m 크기의 축구공 모양으로 바깥 부분에 광섬유 발광체를 심어 밤에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월드컵 상징 조형물이 설치됐다.

홍보관은 토.일요일 및 공휴일(신정.설.추석 연휴 제외)도 쉬지 않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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