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6학년생 수학 SAT 만점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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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응시한 SAT 수학 시험에서 만점을 기록한 조슈아 윤(가운데)군이 부모와 함께 했다. [사진 = 시카고 트리뷴]

한인 중학생이 SAT 수학시험에서 만점을 기록해 화제다.

7일 데일리헤럴드와 시카고트리뷴은 버팔로그로브 타운 내 트윈그로브 중학교 6학년 조슈아 윤 군이 지난 2월 4일 응시한 SAT시험에서 수학 800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96학군 이사회는 지난 1일 교사들과 헤더 프리질 교장, 줄리 슈미츠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윤 군에게 축하 상패를 전달했다.

collegeconfidential.com에 따르면 2009년 12학년 1만명이 만점을 기록한 바 있으나 6학년생이 만점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6학년은 SAT 시험을 치기엔 이른 나이지만 윤 군의 ISAT 점수가 레이크카운티 규정 점수를 넘었고, 시험 자격을 획득해 지난 2월 스티븐슨 고교에서 고등학생들과 함께 시험을 봤다.

윤홍 씨와 윤서진 씨의 아들인 윤 군은 아이비 홀 초등학교 시절부터 6학년 honor 수업을 들어왔다. 현재는 공식적으로 7학년 수학반에 속해있지만 별도로 8학년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이스카웃 활동을 하고 있고 야구와 농구도 즐긴다.

윤 군은 “발목 전문의인 아버지처럼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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