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 보잉의 여객기 개발 참여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은 미국의 방산업체인 보잉사의 초대형 여객기 개발에 참여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이날 보잉사가 현재 계획 중인 초대형 여객기 'B747X' 의 개발에 참가해 항공기 개발의 핵심 분야인 주 날개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기업이 대형 여객기의 주 날개를 개발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으로, 서방국가에 비해 뒤져있던 일 항공기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 덧붙혔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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