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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세계적 규모의 테마파크, 2016년 개장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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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가 건설되면 일자리 창출이 직접고용 1만 명 이상, 간접고용 10만 명 이상인데 국가는 관광, 서비스, 일자리 등 말로만 이야기하지 이 부분에 대한 지원이 너무 없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 2007년 시작된 USKR 사업이 5년이 지난 현재까지 착공도 못한 상황을 두고 이와 같은 불만을 표시했다.

8일 화성시 송산면에 위치한 공룡알 화석지 방문자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현장 실·국장회의’에 참석한 김 지사는 “중앙정부는 주택만 짓고 쉽게 돈 버는 일에만 매달려선 안 된다”며 USKR와 같은 관광산업에 더 많은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실·국장회의에는 이례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해양부 관계자가 참석, USKR 진행상황에 대해 함께 살펴봤다.

USKR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USKR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는 8일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고, 올해 안으로 미국 유니버설과 최종 확정계약 체결과, 토지계약을 마치기 위해 자본금을 증자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말께 인·허가 승인을 받게 되면 기반시설부터 착공하여 2016년 상반기에는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러한 계획이 순조롭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화성시와 함께 USKR 지원 T/F팀을 구성하여 인·허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동북아 관광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자·중앙부처 관계기관 등과 협의 중이다.

USKR은 최신 영화를 바탕으로 한 4D 위락시설 등을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테마파크와 함께 워터파크, 테마호텔, 리테일, 골프장 등을 갖춘 종합 관광단지. 축구장 50여개 규모인 4,200,109㎡(약 127만평) 면적으로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7배,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6배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경기도는 이 정도 규모의 글로벌 테마파크는 미·일·프·중 등 세계 4개국만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2016년 개장과 동시에 우리나라 관광레저산업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큐브 인터랙티브 김영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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