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넷글로벌, 200만달러 투자 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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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상장기업이며 광대역 무선서비스 사업자인 스카이넷글로벌(SkyNetGlobal Limited)(ASX: SKG)은 미국의 주요 네트워킹그룹 케이블트론 시스템스(Cabletron Systems Inc.)로부터 전략적 투자금을 확보, 호주와 아시아 태평양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무선 네트워킹사업 확장도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케이블트론 시스템스는 뉴욕증권시장에 상장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대 기업에 포함돼 있으며 시가총액은 4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케이블트론 시스템스는 스카이넷글로벌에 200만달러를 투자, 주당 53센트로 평가되는 스카이넷글로벌의 지분 약 10%를 인수할 것이다.

케이블트론 시스템스는 주당 53센트의 가격으로 스카이넷글로벌 주식 200만달러 상당을 인수하는 동시에 추가로 177만주를 시장에서 매입할 것이다.

엔터라시스 시스템스(Enterasys Systems)(케이블트론 시스템스의 전액출자 자회사)는 무선 네트워킹 장비분야의 세계적인 공급업체인 동시에 전방위 네트워크솔루션부문의 선도업체이다. 스카이넷글로벌은 엔터라시스 시스템스와의 제휴의 일환으로 무선 이더넷 카드를 비롯한 모든 네트워킹 장비를 엔터라시스로부터 공급받을 것이다.

스카이넷글로벌은 이 제휴에 따라서 인하된 가격으로 장비를 구입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자사 고객들에게 비용절감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은 물론 스카이넷글로벌 자체에게도 매출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

스카이넷글로벌의 조나산 순 최고경영자는 "오늘 발표와, 엔터라시스 네트웍스(케이블트론 시스템스) 같은 국제적 기업을 장기적 파트너로 맞아 들인 것은 스카이넷글로벌로서는 지대한 의미를 지닌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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